'라스' 이혜성, 15살 나이차 전현무의 귀여운 ♥︎의 첩보작전
전 KBS 아나운서 이혜성이 '라디오스타'에서 공개 열애 중인 방송인 전현무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최여진,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방송인 이혜성, 개그맨 유상무가 출연해 '다시 여기 화제가' 특집을 꾸몄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방송인 이혜성이 밝힌 연인 전현무에 대한 이야기.
이혜성은 과거 KBS '연예가중계'에서 직접 자신과 전현무의 열애설에 대해 답해야 했다. 당시 이혜성은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돼 좀 미안하다"고 했다. '라디오스타'에서 이혜성은 "제 입으로 그 소식을 전하려니 난감하더라. 아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았고,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도 아니라 말하게 됐다"고 했다.
비밀연애 당시 전현무의 남다른 노력도 전해졌다. 이혜성은 "KBS의 내부인들이 아는 것 같았다. 제보가 자꾸 들어오게 돼 그분(전현무)이 나름대로 첩보작전을 한다고, 방송에 노출된 차 말고 다른 차를 장만했다. 그런데 가져온 차가 새빨간 SUV더라. 누가봐도 '전현무'라고 광고하는 차 같았다"고 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이어 "다시 제보가 이어지자, 며칠 뒤에 귀엽게 검정색으로 랩핑을 해왔더라"고 밝혔다.
전현무에게 금지시킨 것도 있었다. 이혜성은 "제가 열심히 요리 사진을 올리면, 제일 먼저 '좋아요'를 누르고 싶은가보다. 그러면 기사가 나니까 이건 우리끼리만 좋아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전현무와 이혜성은 지난해 11월 열애설이 보도됐고, 양측 모두 "선후배 사이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됐다. 전현무는 1977년생, 이혜성은 1992년생으로 15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