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최근 2주간 사망자 20명, 모두 60대 이상…9월 2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8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여전히 지속하는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고위험군인 고령층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사망자 및 위중·중증 환자 현황 분석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 총 326명 중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17명(97.2%)이며,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 20.25%, 70대 6.39%, 60대 1.37%, 50대 이하 0.15%이었다.

지난 2주간(8.20~9.2) 사망자는 20명이 발생했으며, 사망자의 연령은 90대 3명, 80대 9명, 70대 7명, 60대 1명이었다. 감염경로별로는 조사 중 9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4명, 확진자 접촉 2명, 관악구사무실 관련·송파구 일가족 관련·은천재활요양병원 관련·용인우리제일교회 관련·인천 갈릴리교회 관련이 각 1명이었다.

금일 위중·중증 환자는 총 124명으로,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29명(29.8%), 70대 52명(38.1%), 60대 24명(19%), 50대 12명(9.5%), 40대 7명(3.6%) 이었으며, 감염경로별로는 조사 중 52명, 확진자 접촉 20명, 성북사랑제일교회 관련 18명, 8.15일 서울 도심 집회 관련 8명, 서울골드트레인 관련 5명 등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9월 2일 0시 현재 267명(지역사회 253명, 해외유입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0,449명(해외유입 2,8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58명으로 총 15,356명(75.09%)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4,76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6명(치명률 1.59%)이다.

9월 2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접촉자 조사 중 3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17명(교인 및 방문자 585명, 추가 전파 430명, 조사 중 102명)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1,039명(서울 625명, 인천 52명, 경기 362명), 비수도권 78명(부산 4명, 대구 12명, 대전 4명, 강원 9명, 충북 1명, 충남 20명, 전북 11명, 전남 5명, 경북 11명, 경남 1명)이다. 연령별로는 0세~9세 29명(2.6%), 10대 67명(6.0%), 20대 103명(9.2%), 30대 99명(8.9%), 40대 128명(11.5%), 50대 243명(21.6%), 60대 이상 448명(40.1%)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27개소이며, 확진자는 총 190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랑제일교회 이외에도 전국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서울 노원구 브니엘기도원 관련(8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역학 조사 과정에서 파악한 노원구에 위치한 기도원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용인시 새빛교회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교인 및 가족 2명, 제주산방산탄산온천 관련 1명)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 계양구 기도 모임(8.15~8.16) 관련(8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서울 2명, 경기 7명, 인천 12명)이다. 감염경로 및 추가적인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관련(8월 25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동작구 진흥글로벌 관련(8월 26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41명(집회 관련 179명, 추가 전파 189명, 경찰 8명, 조사 중 65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27명(서울 109명, 경기 99명, 인천 19명), 비수도권 214명(부산 11명, 대구 60명, 광주 62명, 대전 8명, 울산 11명, 강원 5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전남 3명, 경북 16명, 경남 19명)이다. 현재까지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10개소이며, 확진자는 총 116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에서는 지난주부터 3건의 실내체육시설에서 집단 발생 사례가 보고되어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봉구 운동시설(메이트휘트니스) 관련(8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 시설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동대문구 SK탁구클럽 관련(8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랑구 참피온탁구장 관련(8월 29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요양원, 학원, 아파트 등의 집단 감염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8월 31일 첫 확진자(의료진) 발생)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서울 성북구 케어윌요양원 관련(8월 30일 첫 확진자(종사자) 발생)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구 수서1단지아파트 관련해서는 8월 28일 확진자(아파트 근무자) 발생 후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시흥시 음악학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경기 광명시 나눔누리터 관련 자가격리 중 2명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9월 2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1명이 확인되었다. 이중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4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6명(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2명, 파키스탄 1명, 러시아 1명), 유럽 1명(우크라이나 1명), 아메리카 7명(미국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