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이욱과 결혼 발표 / 사진: 벤 인스타그램

벤이 이욱과의 1년 열애 결실을 맺는다.

지난 26일 벤이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게재, 교제 중인 W재단 이욱 이사장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벤은 "부족한 저에게 편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하려 한다"고 적었다.

그는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앟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한다"며 "한결 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저 지난해 9월 벤과 W재단 이욱 이사장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이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벤은 지난 2010년 그룹 베베 미뇽으로 데뷔한 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열애 중', '꿈처럼', '오늘은 가지마',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의 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욱은 기후변화와 기후난민 긴급구호, 자연보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사회기관 W재단의 이사장이다.

◆ 벤 SNS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벤입니다.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만, 그래도 저를 늘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이 소식만큼은 제 손으로 직접 전하고 싶어 부족한 글솜씨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모두가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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