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소희-이주영-박지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넷플릭스 제공

올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라이징 스타들이 속속들이 차기작을 결정하고 있다.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이들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 '데뷔 3주년' 한소희, '부부의 세계' 출연 후 광고계+차기작 러브콜

한소희 '부부의 세계' 스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JTBC 제공

올 상반기를 강타한 인기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얼굴을 알린 한소희는 요즘 광고계 블루칩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작품 속 '여다경' 역을 맡은 그는 재력가 딸 캐릭터를 맡아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마스크로 드라마 팬들을 매료했다. 특히, 악역인 듯 악역 아닌 인물을 맡아 입체적인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선보였다.

아직 차기작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현재 넷플릭스 드라마 '네메시스'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작을 고르는 동안 한소희는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아웃도어, 이너뷰티, 메이크업, 퍼퓸, 헤어, 맥주, 스포츠, 주스 등 분야를 막론하고 광고 계약을 따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3개월간 광고 계약 1위 스타였던 임영웅을 제치며 저력을 뽐냈다.

◆ 이주영, '뉴욕아시안영화제'서 국제라이징스타상 수상…차기작은 검토 중

이주영, '이태원 클라쓰'-'야구소녀' 스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JTBC, 싸이더스 제공

오는 28일 열리는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국제라이징스타상을 받게 된 이주영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트렌스젠더 '마현이' 역을 맡은 그는 기세를 몰아 영화 '야구소녀'로 극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야구소녀'에서는 모든 야구 신을 직접 소화하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간 독립영화에서 두각을 보이며 '독립영화의 샛별'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이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활보하는 스타가 됐다.

◆ '괴물신인' 박주현, '반의반'→'인간수업'→'좀비탐정'까지…열일 행보ing

박주현, '인간수업'-'좀비탐정' 스틸 / 사진: 넷플릭스, KBS 제공

지난해 데뷔한 박주현은 올해에만 세 작품에 출연하며 라이징 스타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반의반'에서 정해인의 첫사랑 역으로 출연해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 그는 차기작 '인간수업'에서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드라마 팬들을 매료했다.

첫 주연작 '인간수업'에서 그는 행복 빼고는 다 가진 핵인싸인 '규리' 역을 맡아 털털하면서도 겁 없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인간수업'은 자극적인 소재에 청춘 배우들의 범상치 않은 연기력으로 입소문을 탔고, 박주현은 이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리게 됐다.

이후 박주현은 지상파 드라마로 진격한다.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좀비탐정'에서 최진혁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작품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박주현은 열정 가득한 시사 고발 프로그램 작가인 '공선지'로 분한다.

이어 차기작으로 드라마 '마우스', 영화 '사일런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괴물신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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