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희선 "주원 엄마 역할? '이렇게 큰 아들의 엄마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김희선이 '앨리스'를 통해 1인 2역 연기에 나선다.
25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강철규·김가영, 연출 백수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드라마. 극 중 김희선은 얼굴은 같지만 전혀 다른 두 인물인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 박진겸(주원)의 엄마인 박선영을 연기한다.
김희선은 "1인 2역 연기를 하는데, 사실 주원 씨 엄마 역할을 한다고 들었을 때 '이렇게 큰 아들의 엄마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촬영을 해보니 모성애는 자식의 나이를 떠나 같다는 것을 느껴 이러한 마음으로 연기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희선은 "오히려 천재 물리학자 역할이 더 어려웠던 것 같다"라며 "물리 용어나 이런 것도 프로페셔널 하게 소화해야 했고, 강의나 이런 것을 해야했기 때문에 어려웠지만,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오는 28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