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가 최근 사랑제일교회 집단 발생, 광화문 집회 관련, 휴가철 전국적 이동으로 인해 수도권에서의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금일 서울(125명), 경기(102명), 인천(17명) 등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총 244명(82%)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으며,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수도권 이외 지역의 확진자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전국적인 감염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주말에는 외출·모임·행사·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국민 행동 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월 21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324명(지역사회 315명, 해외유입 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670명(해외유입 2,69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7명으로 총 14,120명(84.71%)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2,24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9명(치명률 1.85%)이다.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8.21.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8월 21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접촉자 조사 중 5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32명이다. 이 중 수도권은 686명(서울 451명(안디옥교회 포함), 인천 39명, 경기 196명)이며, 비수도권은 46명(부산 3명, 대구 5명, 대전 3명, 강원 8명, 충북 1명, 충남 16명, 전북 5명, 경북 5명)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콜센터(4개), 직장(64개), 사회복지시설(17개), 의료기관(11개), 종교시설(16개), 어린이집/유치원(11개), 학교/학원(43개), 기타(2개) 등 19개소다.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00명으로,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68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및 자가격리 중인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8명이다.

서울 광화문 8월 15일 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사 중 5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서울 22명, 경기 17명, 인천 5명, 부산 4명, 대구 1명, 대전 3명, 울산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2명, 경북 10명, 경남 4명)이다.

서울 성북구 체대 입시 학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학원생 18명, 가족 및 지인 10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교인 관련 2명, 가족 및 지인 13명)이다. 확진자들 간 역학적 연관성은 조사 중이다.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강서지점/대구 수성구 일가족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서울 성북구 극단 ‘산’과 관련해서는 8월 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서울 14명, 경기 2명, 인천 1명)이다. 감염경로 및 확진자간 연관성은 조사 중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구립 푸르지오 어린이집과 관련하여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서울 송파구 일가족과 관련하여 지표환자의 교회(성령장로교회) 접촉자 2명과 접촉자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가족 5명(지표환자 포함), 접촉자 6명)이다. 감염경로 등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서울 마포구 푸본현대생명콜센터와 관련해서는 3명(직원 2명,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콜센터 8명, 가족 2명)이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교인 및 접촉자 검사 결과,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4명이다.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167명(경기 99명, 서울 63명, 인천 5명), 비수도권 7명(충남 2명, 경북 1명, 강원 1명, 전북 1명, 대구 2명)이다.

인천 남동구 열매맺는교회 관련 8월 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인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동창회 속초 여행 관련(8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서울 3명, 경기 12명, 인천 2명)이다. 감염원 및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충남 천안시 동산교회(동남구 소재)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교인 3명, 가족 및 지인 5명)이다.

전북 익산시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8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전북 2명, 전남 2명, 서울 3명)이다.

강원 원주시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8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시설관리자 1명, 이용자 5명, 이용자의 가족 4명)이다.

8월 21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6명이 확인되었다. 이중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은 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9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5명(필리핀 3명, 카자흐스탄 2명), 아메리카 3명(미국 3명), 아프리카 1명(에티오피아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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