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체' 포비스티앤씨, 고현정·조인성 소속사 인수…"언택트 사업 확장"
코스닥 상장사로 최근 쌍방울 그룹 계열사에 속하게 된 IT 솔루션 업체 포비스티앤씨가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를 인수했다. 이번 계약으로 포비스티앤씨는 ㈜아이오케이컴퍼니 주식의 38.45%를 획득, 최대주주 지위에 오른다.
최근 비대면 온라인 시험 감독 관련 특허, 온라인 학습 성취도 관리 시스템 특허 등을 잇달아 출원하며 언택트 사업에 집중해 온 포비스티앤씨는 이번 아이오케이컴퍼니 인수를 통해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대면 온라인 시험 감독 관련 특허, 온라인 학습 성취도 관리 시스템 특허 등을 잇달아 출원한 포비스티앤씨는 이번 아이오케이컴퍼니 인수를 통해 언택트(Untact) 사업을 본격 확장,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지난 2018년 설립한 자회사이자, 무선인터넷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통신서비스 사업자에게 관련된 솔루션을 공급하는 ICT 기업 포인트아이㈜와의 협업으로 IT 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간 대형 기획사를 중심으로 이뤄져 온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최근 IT 기업과 손을 잡고 시너지를 내는 형태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비스티앤씨의 아이오케이컴퍼니 인수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포비스티앤씨 부사장은 "국내 콘텐츠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매니지먼트 회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라며 "포비스티앤씨는 아이오케이컴퍼니와 협의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현정, 조인성과 함께 하면서 국내 대표 매니지먼트사로 급성장한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 2017년 빌리프엔터테인먼트와 합병한 후 연예인 영입을 확대했다. 이에 고현정과 조인성을 비롯해 이영자, 홍진경, 김숙, 지석진, 김지선, 황현희, 정주리, 남창희 등 다수의 개그맨은 물론, 장윤정, 문희준, 홍지민 등의 가수가 속해있다. 또한, 김환, 박은영, 등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와 방송인 붐, 방송인 김나영,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요리연구가 이혜정 등이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