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여행 갈증 해소 시켜주는 광고 눈길
코로나19 여파로 여름휴가 시즌이지만 여행을 마음껏 떠날 수 없어 아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이런 현실에 대한 공감을 한껏 끌어 올리는 광고가 있어 눈길을 끈다.
타이거 맥주, 집에서 떠나는 아시아 미식여행 캠페인 영상 공개
타이거 맥주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집에서 떠나는 아시아 미식여행’을 주제로 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떠날 수 없다면 집으로 아시아를 가져오면 된다”는 멘트로 시작하며 코로나19 여파로 여름휴가 시즌에도 여행을 마음껏 떠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공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광고를 촬영한 모델 또한 연인과의 여행 유튜브 영상인 ‘금손남친’으로 2030세대 사이에서 이름을 알린 여행 인플루언서 김보라를 선정해 눈길을 끈다.
타이거 맥주는 해외여행이 그리운 사람들을 위해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서 올 여름 아시아로 떠날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을 제안한다. 영상에는 아시아 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싱가포르를 비롯해 한국의 핫 플레이스가 집 안의 스크린에서 생동감 있게 펼쳐지며 타이거 맥주와 집에서 떠나는 아시아 미식여행을 담았다.
타이거 맥주는 이번 영상에서 이국적인 베트남 휴양지에서 즐기는 곱창 쌀국수와 타이거 캔맥주, 힙스터의 핫 플레이스로 불리는 을지로 뒷골목에서 즐기는 목살과 병맥주, 마지막으로 타이거 맥주가 탄생한 싱가포르의 루프탑을 배경으로 칠리크랩과 타이거 생맥주를 페어링하여 소개한다. 생동감 있게 전환되는 장면마다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는 한편 각각의 아시아 대표 음식들이 타이거 맥주의 청량하고 풍부한 맛과 어우러지며 직접 현지 여행을 하는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어때, 감미로운 노래·한적한 분위기·취향 중심 여름 여행 캠페인 호평…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폴킴이 부른 여기어때의 여름 성수기 캠페인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200만회, 댓글 5000여개가 달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숙박·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는 7월 초 취향 중심 여행, 힐링의 가치가 담긴 올여름 캠페인 ‘취향대로 머물다’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총 5편으로, 안지영은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와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는 곳’, 폴킴은 듀스의 ‘여름 안에서’와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편곡해 여유로운 여름 여행의 분위기를 살렸다. 마지막 곡은 폴킴과 함께 힐링여행을 속삭이는 노래 ‘여기어때요’를 선보였다. 안지영이 직접 작곡, 작사를 한 곡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본 팬들은 “음원 출시해주세요”, “매일 음악 들으러 놀러와요”, “전곡 모음집 만들어주세요” 등 댓글을 이어갔다. 실제 여기어때는 팬들의 반응에 보답하기 위해 추가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광고가 아닌 음악 감상을 위한 콘텐츠만도 15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3,5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여기어때 측은 “개인의 취향을 찾아 떠나는 ‘힐링여행’의 가치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과거와 달리 여행을 소비하는 모습이 달라진 만큼 새로워진 여행의 메시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 여기어때를 통해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 떠나는 여행의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