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남 커피전문점, 양재동 식당 관련 2명 추가 확진…8월 4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강원도 홍천 캠핑장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강남구 커피 전문점과 양재동 식당 관련 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월 4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34명(지역사회 13명, 해외유입 21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423명(해외유입 2,48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2명으로 총 13,352명(92.57%)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770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1명(치명률 2.09%)이다.
8월 4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양재동 식당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며, 지금까지 파악된 감염 경로 등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경기 포천시 주둔 군 부대와 관련해서는 근원 환자로 추정되는 강사로부터 교육을 받아 격리 중이던 병사 1명이 추가 확진(최초 검사 시 음성, 격리해제 전 검사 양성)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병사 19명, 강사 2명, 강사 가족 1명)이 되었다.
8월 4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4명이 확인되었다. 이 중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은 1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1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11명(미국 9명, 멕시코 2명), 아프리카 4명(이집트 1명, 수단 1명, 에티오피아 1명, 세네갈 1명), 중국 외 아시아 6명(러시아 2명, 우즈베키스탄 2명, 카자흐스탄 1명, 방글라데시 1명)이다.
또한, 어제 하루 동안 전국 11개 항만으로 146척이 입항해, 그중 67척(46%)에 대한 승선 검역이 이뤄졌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중대본은 이에 대응해 6개국을 방역 강화 대상 국가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7월 13일부터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 등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방역 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외국인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이며, 앞으로도 해외 환자 발생 동향과 국내의 해외유입 환자 수 등을 고려해 정례적인 위험도 평가를 하고, 해외유입 환자 차단을 위한 검역과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한편, 중대본은 이라크 현지 상황 악화에 따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차에 걸쳐 입국한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 365명(1차 293명, 2차 72명) 중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5명(1차 77명, 2차 18명)이라고 밝혔다.
음성판정을 받은 270명에 대해서도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임시생활 시설에 1차 입국자는 8월 7일(7.24~8.7)까지, 2차 입국자는 8월 14일(8.1~8.14)까지 격리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