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2 KIDS' 발매 / 사진: SM 제공

샤이니 태민이 신곡 '2 KIDS'를 통해 정규 3집 대서사시의 서막을 연다.
오늘(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태민의 정규 3집 'Never Gonna Dance Again'(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의 프롤로그 싱글 '2 KIDS'(투키즈) 음원이 공개된다.
'2 KIDS'는 따뜻하고 편안한 기타 사운드가 이끄는 미니멀한 트랙과 태민의 아련하고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진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어린 시절 서툴렀던 사랑으로 인한 이별의 기억을 담았다.

태민은 지난해 2월 발매한 미니 2집 'WANT'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솔로 컴백에 나서게 됐다. 멤버들의 입대로 샤이니 완전체 컴백이 이뤄질 수 없는 상황에서 꽤 오랜 공백기를 보내게 된 것.
지난 2018년 12월 온유가 입대(7월 20일 전역)한 것에 이어 다음해 3월, 4월 키와 민호가 각각 입대했다. 당시 태민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WANT' 이후 활발한 솔로 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SM엔터테인먼트 연합팀인 'SuperM(슈퍼엠)'으로 발탁,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2019년을 바쁘게 보내게 된다.
SuperM 활동을 마친 태민은 올해 초, 3월 솔로 콘서트 개최와 함께 컴백을 예고했다. 하지만 콘서트 시기가 다가올 즈음,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 계획된 일정이 무산됐다. 그리고 지난 7월 재차 컴백 소식을 알렸지만, 안무 연습 중 부상을 당해 다시 컴백이 연기됐던 것. 이처럼 수차례 컴백이 연기되는 상황을 겪었던 만큼, 태민의 솔로 활동을 고대했던 팬들에게는 더욱더 반가울 수밖에 없는 오늘이다.

또한, 태민은 이번 신곡을 통해 그동안 보여준 강렬한 퍼포머의 모습과 차별화된 감성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태민은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며 "시적인 표현보다 평소 쓰는 일상적인 단어들로 작사했기 때문에 가사에 집중하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게다가 이번 신곡은 추후 발매 예정인 정규 3집 'Act 1'(액트 1)과 'Act 2'(액트 2) 2개 앨범까지 영화 같은 스토리와 음악들로 서사가 연결되어 있다. 태민은 아픈 성장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프롤로그 싱글 '2 KIDS'를 시작으로, 이번 정규 3집 'Never Gonna Dance Again'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준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하면서도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고민과 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태민은 정규 3집 프롤로그 싱글 공개를 기념해 오늘 오후 7시 네이버 V LIVE SMTOWN 채널에서 생방송 '태민의 '2 KIDS' 온 더 블럭'을 펼치며, 신곡 '2 KIDS' 소개 및 작업기, 추후 발매되는 앨범 스포일러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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