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이재인, '언더커버' 김현주 딸 役 합류
영화 '사바하'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재인이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또 다른 모습을 예고한다.
31일 이재인 소속사 브이컴퍼니 측은 "배우 이재인이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언더커버'는 동명의 인기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정현(지진희 분)과 정의를 위해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 최연수(김현주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거대한 세력에 맞서 사랑과 정의를 지키려는 두 사람의 치열한 싸움을 담았다.
이재인은 한승미 역을 맡았다. 리틀 최연수로 불릴 만큼 엄마의 모든 것을 닮은 영특한 딸로, 사리분별이 정확하고 약자에 대한 공감 능력이 높으며 가족의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하여 가족을 구해내기도 하는 보물 같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재인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바하’를 통해 1인2역을 완벽 소화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속을 알 수 없는 눈빛과 중저음 목소리를 통해 캐릭터의 미스터리함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특별출연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학생 다운 모습과 시크한 말투로 짧은 분량이지만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JTBC 새드라마 ‘언더커버’는 내년 상반기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