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홍천 캠핑 모임에서 확진자 6명 발생…7월 30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오늘 강원동 홍천 캠핑 모임과 관련해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 강원도 홍천 캠핑장에서는 2박 3일간 함께 캠핑을 한 여섯 가족(18명) 중 세 가족, 총 6명(강원 2명, 경기 4명)이 확진됐다. 해당 캠핑 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및 감염경로 등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캠핑 모임 사례를 비롯해 휴가철을 맞아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바,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여유롭게 ▲휴식하는 휴가로 보낼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7월 30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18명(지역사회 7명, 해외유입 11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269명(해외유입 2,37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3명으로 총 13,132명(92.0%)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83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0명(치명률 2.10%)이다.
7월 30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하여 1명(이용자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용자 17명, 이용자의 가족 4명, 지인 6명, 실습생 1명, 실습생 가족 1명)이다.
서울 송파구 지인 모임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서울 6명, 경기 2명)이다.
서울시청 확진자와 관련해 11층 근무자 166명 중 158명 음성(나머지 진행 중)이며, 11층 수시방문자 중 검사희망자 88명에 대해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북한이 개성으로 월북한 탈북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월북자 관련 진행사항을 조회했다.
관계기관(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부터 공유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월북 당사자와 접촉자(2명, 자가격리 중)의 과거 코로나19 검사 결과 및 접촉자 여부를 조회한 결과, 현재까지 관련 내역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어제(7.29) 경찰청으로부터 추가 접촉자 8명의 명단 (서울 2명, 경기도 김포시 6명)을 전달받아 오늘 이들에 대한 검체 채취 및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30일 “북한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외 유입 확진자 11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2명(미국 2명), 중국 외 아시아 9명(필리핀 4명, 사우디아라비아 3명, 이라크 1명, 우즈베키스탄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1일부터 러시아에서 출항한 선박에 대해 강화한 승선 검역을 적용하고 있으며, 7월 1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 출항 선박 259척 중 191척(74%)에 대해 승선 검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30일)부터는 러시아발 입항 선박뿐만 아니라 방역 강화 대상 국가(6개국) 발 입항 선박에 대해서도 전수 승선 검역을 실시하는 한편, 7월 20일부터 러시아 선박에 적용한 항만 근로자 등과 접촉 강도가 높은 선박의 선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방역 강화 대상 국가 선박에도 확대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