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라디오스타' 발언에 과거 연애사 재조명
방송인 아유미가 "공개 연애를 후회한다"고 말했다. 대중의 관심이 다시 아유미의 과거 연애사에 쏠린 이유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수이자 방송인 광희, 아유미, 제시, 남윤수가 출연해 '노필터 노브레이크' 특집으로 방송됐다.
이날 아유미는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 중 "성격이 솔직한 편이다. 그런데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공개 연애를 한 것"이라는 말에 이목이 주목됐다. 아유미는 "공개 연애는 아직도 꼬리표처럼 쫓아다닌다. 약간 후회가 된다"고 했다. 김구라는 "누구랑?"이라고 되묻자, 아유미는 "일본 활동 당시였다. 그분은 연예인"이라고 답했다.
아유미는 지난 2012년, 일본 락가수 각트와의 연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이. 아유미는 각트와의 열애사실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각트를) 정말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각트는 아유미와의 열애를 묻는 말에 "교제여부에 대해서는 이야기 한 적이 없다. 침대에서 물어보겠다"고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2년 후인 2014년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보도됐다. 당시 일본 매체는 "아유미와 각트의 결별 사유는 성격차이"라고 밝혔다.
각트는 일본에서는 유명한 비주얼 록가수로, 지난 1999년 솔로 데뷔 후 일본 록 음악계의 대표주자로 활동해 왔다. 그는 열정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친한파'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아유미는 '라디오스타'에서 공개연애가 후회되는 이유로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어서 다음 연애에 곤란하다. 다음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