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들이 열광하는 식품업계 '굿즈' 마케팅
식품업계에 ‘굿즈’ 열풍이 뜨겁다. 대학내일의 1934세대 라이프스타일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가 ‘최근 6개월 내 굿즈를 구매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새벽부터 줄을 서거나 지방까지 찾아가 구매하는 등 마음에 드는 굿즈라면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것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이색 굿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브랜드 가치에 트렌디한 감성까지 더해 MZ세대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굿즈 4가지를 소개한다.
벤앤제리스X도렐
벤앤제리스는 최근 도렐 커피와의 특별한 협업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상생과 공존, 나와 너’라는 협업 주제에 맞게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굿즈를 출시한 것이다.
벤앤제리스 로고가 들어간 친환경 텀블러부터 아이스크림을 형상화한 쿠션과 배지, 브랜드 공식 캐릭터인 젖소 우디를 넣은 코튼 타월까지 다양하다. 이 굿즈들은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으며, 가치를 담은 소싱을 통해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벤앤제리스와 도렐의 아이덴티티가 어우러진 이 굿즈들은 도렐 커피 성수점(육지 3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카콜라 한정판 굿즈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를 '코크 플레이(CokePLAY)' 앱에서 진행한다. 이번 '코카콜라 한정판 굿즈' 이벤트는 뉴노멀 속 새로운 여름에도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며 짜릿한 행복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멀리 가지 않고도 반복되는 여름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어 줄 '홈시네마', '피크닉', '캠핑' 3개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매주 추첨을 통해 테마 별 150명(1등 50명, 2등 100명)씩 총 450명에게 코카콜라가 특별히 제작한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매주 월요일 발표된다.
오비라거X29CM 썸머 굿즈
오비라거는 온라인 셀렉트숍 29CM와 함께 ‘오비라거 썸머 굿즈’를 선보였다. '오비라거 썸머 굿즈' 컬렉션에는 오비라거의 마스코트 캐릭터 '랄라베어'의 모습이 담긴 유리잔 세트와 코스터 세트를 비롯해 얼음과 맥주를 담을 수 있는 튜브형 아이스 버켓, 휴대가 용이한 접이식 미니천막 등 즐거운 여름을 위한 아이템 4종이 포함됐다. 해당 상품들은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3주간 29CM 공식 온라인몰 내 '스페셜 오더' 카테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비라거는 1952년 탄생한 맥주 OB를 뉴트로 감성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로, 마스코트 ‘랄라베어’는 뉴트로의 대표 주자로서 M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다.
던킨X싹쓰리 프로젝트
던킨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그룹 ‘싹쓰리’와 함께하는 ‘싹쓰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두래곤, 린다G, 비룡으로 구성된 싹쓰리와 함께 던킨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싹쓰리의 90년대 감성을 더한 ‘싹쓰리 도넛’을 90년대의 문화 아이콘 ‘카세트 테이프’ 패키지에 담아 제공한다. 또한 싹쓰리 리유저블 컵 ‘다시 여기 받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및 음료 1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영수증 하단에 출력되며, 내달 23일까지 영수증이 발행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