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X이정재X박정민, '다만악에서구하소서' 볼 이유 셋
배우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이 한 작품에서 만났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볼 이유가 충분한 것 같은데, 그 속에 매력은 더 있다.
28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세가지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배우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의 강렬한 변신,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그리고 영상미이다.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영화를 가득 메울 세 배우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이다. '신세계'에서 끈끈한 의리를 보여주며 대한민국에 ‘부라더’ 열풍을 일으킨 황정민과 이정재가 이번에는 서로를 향한 끈질긴 추격과 무자비한 사투를 보여줄 예정이다.
처절한 암살자 ‘인남’을 맡은 황정민은 리얼한 액션에 캐릭터의 감정선까지 살리는 디테일한 연기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정재 역시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 캐릭터를 치밀하게 연구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강렬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브라더의 조합에 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박정민까지 가세했다. 신뢰도 높은 세 배우의 강렬한 캐릭터와 액션 장르의 매력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
두 번째 관전포인트는 새로운 리얼 타격을 선보일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홍원찬 감독과 제작진의 치열한 고민 끝에 기존 액션 영화와는 다른 새롭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스크린에 구현될 예정이다.
기존의 편집을 활용한 액션보다는 ‘스톱모션’ 촬영기법을 도입해 배우들이 실제로 서로를 타격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인남(황정민)과 레이(이정재) 각 캐릭터들의 첫 액션씬과 두 인물의 대결 액션은 ‘리얼 타격’의 쾌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 된다.
세 번째 관전포인트는 탁 트인 이국적 풍경이다. 홍원찬 감독은 영화의 기획부터 아시아 3개국의 이국적인 특성을 극대화하여 3국 3색의 매력을 담고자 했다. 영화 전체 분량의 80% 이상이 해외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관객들은 마치 외국 영화를 보는 듯한 색다른 분위기와 이국적인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
영화 전반부, 인남(황정민)과 레이(이정재)의 서사가 등장하는 한국과 일본 로케이션은 극중 캐릭터의 분위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갖게 한다. 특히 고요하고 묵직한 느낌의 인천과 회색 빛이 강한 차가운 느낌의 일본 로케이션을 구별해서 극중 캐릭터의 감정에 이입해 보는 것도 영화에 보다 몰입할 수 있는 관전 요소.
제작진이 오랜 시간 고심한 미장센은 태국에 와서 마침내 절정을 이룬다. 인남과 레이의 첫 맞대결 액션 장면과 화려한 카체이싱, 시가지 폭발 액션 장면 등 캐릭터들의 치열한 사투가 태국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태국 중심가 방콕의 번잡함과 교외의 황량한 ‘량야오 마을’ 등 끊임없이 장소를 변화해가며 강렬하게 격돌하는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는 이 영화의 백미로 손꼽힌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된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가 담겼다. 이는 오는 8월 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