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과일·아이스크림·과자 등 ‘정기 구독’하면 집으로 배송!
정기 배송 서비스가 신선식품부터 커피 원두, 아이스크림, 뷰티업계까지 확장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이러한 구독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와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총족시키며 일상생활은 물론 침체된 소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편집숍 블랙워터포트는 12주간 커피 스케줄을 만들어 22일 커피 정기배송 서비스 ‘트레일러’를 공식 론칭했다. 첫 정기 배송 상품은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밸런스에 포커스가 맞춰진 블렌드 커피다.
현재 공개된 12주간의 커피 스케줄은 2017년 국가대표 방준배 바리스타의 그레이그리스트밀을 시작으로 로스팅 챔피언을 2명 배출한 180커피로스터스, 판교 직장인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알레그리아, 호주 시드니의 놈코어커피를 비롯해 프리퍼, 칼라스, 스티머스, 1902, 베르크, RBH, 커피DNA, 베드포드 등 로스터리가 줄을 잇는다.
각각의 로스터리가 추구하는 다양한 맛의 커피를 매주 가장 신선하고 마시기 최적의 상태로 배송한다것을 강점으로 내세운 트레일러의 첫 배송은 8월 첫째주에 진행된다. 첫 배송분에는 '트레일러' 런칭을 기념하여 블랙워터포트에서 기획한 웰컴 기프트가 함께 배송된다.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이 과일을 소량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정기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달콤박스’를 선보였다.
퍼밀은 최소 5종에서 최대 7여 종의 과일이 소량씩 들어있는 랜덤 구성의 ‘달콤박스’를 기획했다. 또한, 전문 MD가 가락시장에서 직접 상품을 확인 한 후, 출고 당일 가장 당도가 높고 신선한 과일을 엄선해서 발송한다. 주로 구성되는 과일 목록에는 멜론, 파인애플, 망고, 샤인머스캣, 오렌지, 체리, 아보카도, 바나나, 사과 등이 있다.
한 주에 한 번씩 총 4회 받아볼 수 있는 달콤박스 정기배송 상품 이용이 가능하며, 1회 구매를 원하는 경우 서비스 받아볼 수 있다.
롯데제과는 제과업체 최초로 ‘과자 구독 서비스’인 ‘월간 과자’를 선보였다. ‘월간 과자’는 매번 제품을 번거롭게 직접 구매할 필요 없이, 매월 다르게 구성된 롯데제과의 제품을 과자박스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매월 인기 과자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그 달 출시된 신제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월간 과자’와 비슷한 방식으로 한 달에 한 번 다양한 나뚜루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구독 서비스 ‘월간 나뚜루’를 선보인다. 매월 다른 테마를 적용, 그에 맞는 제품들을 나뚜루 브랜드 매니저가 엄선해 제품 구성을 달리한다. 이용자의 호기심을 위해 구성 내용은 제품을 받을 때까지 비공개로 진행된다.
‘월간 나뚜루’는 이달 22일까지 롯데제과와 나뚜루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정원은 선착순으로 500명이며 제품은 매월 말에 배송된다.
파리바게뜨도 커피 또는 커피&샌드위치 세트를 한 달 동안 매일 제공하는 ‘월간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반복 구매율이 높은 커피와 샌드위치 세트에 한해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30일 간 이용할 경우 개별 구매가격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구독권은 2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커피 구독권’과 쉬림프 토마토 포카챠, 그릴드 치킨 포카챠, 베이컨에그 토스트 등 식사용으로 즐길 수 있는 12종의 포카챠·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세트를 즐길 수 있는 ‘파리의아침 구독권’으로 구성했다.
H&B스토어 랄라블라는 지난 3월부터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요기요와의 배달 서비스 제휴 테스트를 거쳐 전국 GS25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한 성공 사례에 힘입어 랄라블라에서도 시범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토니모리도 배달의민족 ‘B마트’ 와 ‘나우픽’을 통해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론칭하고, 판매 채널 확대 및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섰다. 이번 언택트 소비 수요를 위한 서비스 론칭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가오는 사회구조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