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확진자 지역 발생 줄었지만, 해외유입은 증가세…7월 15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줄어드는 반면, 해외유입 확진자는 계속 증가세에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7월 15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39명(지역사회 11명, 해외유입 28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551명(해외유입 1,9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66명으로 총 12,348명(91.1%)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914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9명(치명률 2.13%)이다.
7월 15일(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3명 줄어든 11명으로, 발생 지역은 서울 6명, 경기 5명, 대전 3명, 인천 1명, 광주 1명이다. 반면 해외 유입 확진자 전일 19명에서 9명 늘어난 2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3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5명이 확인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8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 1명(미국 1명), 유럽 2명(알바니아 2명), 중국 외 아시아 25명(이라크 14명, 카자흐스탄 3명, 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 2명, 러시아 2명, 파키스탄 1명 )이다.
7월 15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해서는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서울 4명, 경기 3명, 전북 2명)이 되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V빌딩 관련해서는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지표 1명, 방문자 4명, 지인 및 가족 4명)이다.
서울 한화생명과 관련해서는 지난 7월 11일 지표환자 확진 후 4명(동료 3명,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 되었다.
대전 유성구 건설 현장과 관련해서는 지표환자 확진(7.7) 후 4명(건물주 1명, 지인 1명, 건설 현장 노무자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한편, 중대본은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최근 발생한 광주 방문판매 관련 사례를 분석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는 지난 6월 2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후 총 1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직접 방문자는 27명이며, 추가 전파가 114명이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101명으로 전체의 71.6%에 달했으며, 누적 위·중증환자는 5명, 누적 사망자는 0명이다.
광주 방문판매 관련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대화 시 벗음)하게 착용한 상태로 홍보관·체험관(일명 ‘떳다방’) 등 밀폐된 환경에서 제품 체험을 위해 장시간 체류하거나, 제품체험 및 정보공유 목적으로 빈번한 소규모 모임을 실시했다. 또한, 증상이 있음에도 다중이용시설(사우나, 실내집단 운동 시설 등) 및 병원 등을 방문해 추가 감염이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대본은 방문판매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및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업체 관련 사업설명회, 홍보 행사 참석을 자제하고, 급하지 않은 소모임은 취소하길 당부했다.
또한,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판매와 관련된 행사나 모임 참석 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이나 모임을 취소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