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42.7%) 및 국내집단발생(35.5%)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사 중 비율은 9.4%로 지난 2주보다 약간 감소했다. 국내집단발생의 경우 수도권 지역은 감소하고 있으나,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방문판매, 종교시설, 친목 모임·다중이용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연령별로는 20~30대 비중은 36%로 증가했으며, 50대 이상 중·장년층 비율은 40.8%로 나타났다.

또한, 중대본은 코로나19의 전 세계 동향을 분석하고, 최근 해외유입에 대응해 확진자의 해외유입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관리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7월 13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61명(지역사회 19명, 해외유입 43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479명(해외유입 1,87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26명으로 총 12,204명(90.5%)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986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9명(치명률 2.14%)이다.

7월 13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4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8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25명이 확인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4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7명(미국 4명, 멕시코 3명), 유럽 4명(영국 2명, 터키 2명), 아프리카 1명, 중국 외 아시아 31명(필리핀 16명, 우즈베키스탄 9명, 카자흐스탄 3명, 방글라데시 1명, 인도 1명, 일본 1명)이다.

7월 13일(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명이며, 발생 지역은 서울 10명, 광주 6명, 경기 3명이다.

7월 13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경기 광명 수내과의원 투석환자가 확진(7.10)된 후 해당의원의 투석환자 2명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5명이 확진되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가족 2명이 확진(7.11)되었으며, 이 중 1명이 육아도우미로 근무한 가정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되었다. 이 중 확진된 2명은 어린이집 원아로 교직원 및 원아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0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일곡중앙교회 관련 1명, 배드민턴 클럽 관련 2명, T WORLD(휴대폰매장) 관련 2명이다.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7.13.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