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가 뜨거운 여름을 사로잡을 다양한 팝콘 콘텐츠를 추천했다. 무더운 여름밤, 등골을 오싹하게 했던 추억의 TV 드라마 ‘전설의 고향’부터 조정석, 윤아 주연의 재난 코미디 영화 ‘엑시트’까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영화와 TV 시리즈를 소개한다.

2008 전설의 고향

이미지 제공=왓챠

1999년 이후 제작되지 않다가 9년 만에 돌아온 KBS 납량특집극이다. 총 8부작으로, 매회 구미호를 비롯해 각기 다른 소재와 연출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회차별로 박민영, 최수종, 박하선 등이 출연해 평균 17.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그중 ‘사진검의 저주’ 편은 2010 뉴욕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2009 전설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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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이어서 단막극 10부작으로 제작된 ‘전설의 고향' 시리즈다. 회차 별로 각기 다른 작가진과 연출진이 구미호, 흡혈귀, 목각귀 등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전혜빈, 안재모, 김지석, 정겨운,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R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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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여름에 방송된 메디컬 서스펜스 스릴러를 표방한 공포물이다. 초능력을 가진 소녀가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다가 그녀의 능력을 눈여겨본 의료진에 의해 RNA를 이식받고 엄청난 힘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두나, 김원준, 김효진, 박광현 등이 출연해 평균 시청률 18.6%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구미호 : 여우누이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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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의 모성과 복수극을 그린 서스펜스 호러 사극이다. 인간이 되고자 10년의 모진 세월을 견뎠지만, 남편의 배신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구미호에게 반인반수의 딸이 있었다는 설정으로, 구미호를 새롭게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다. 2010 KBS 연기대상에서 이 작품으로 한다감은 우수상을, 김유정과 서신애는 청소년연기상을 받았다.

엑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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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윤아 주연의 재난 코미디 영화다.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서울 도심을 탈출하는 대학교 산악 동아리 출신 청년 백수와 후배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국내 누적 관객 수 942만 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25회 춘사영화상 각본상, 20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40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및 기술상 등을 수상했다.

안녕 베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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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와이드 수익 2억 달러를 거둬들인 흥행작 ‘베일리 어게인’의 후속편이다. ‘안녕 베일리’는 다섯 번째로 환생한 개 베일리의 이야기로, 반려견의 입장에서 가족들과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전한다. 전작 ‘베일리 어게인’에 이어 ‘안녕 베일리’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의 스튜디오 엠블린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을 맡았다. 가수 헨리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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