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까마귀' 안희연 "CG 연기 처음+게임 잘 못해…이번 작품 큰 도전이었다"
'SF8' 프로젝트 작품 '하얀까마귀'에 출연하는 안희연의 활약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표방하며,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로 완성한 'SF8'(에스에프 에잇)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하얀 까마귀' 연출을 맡은 장철수 감독과 배우 안희연이 참석했다.
'하얀까마귀'는 트라우마에 빠져 가상세계에 갇힌 BJ 주노의 이야기를 그린다. 안희연은 인기 게임 BJ였지만, 어느날 과거 조작논란에 휩싸여 모든 것을 잃게된 주노를 연기한다. 안희연은 "이런 TV나 영화에서만 보던 CG 연기가 처음이라 많이 어려웠다. SF라는 장르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평소 게임에 관심이 적었고, 잘하는 편도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낯설게 느껴졌다고. 안희연은 "지금도 게임을 잘 못하지만, 재미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철수 감독은 "게임을 좋아하는 분도 많지만, 잘 모르는 분도 많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게 만들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등 8명의 감독이 8개의 단편(간호중, 만신, 블링크, 우주인 조안, 인간증명, 일주일 안에 사랑할 순 없다, 증강콩깍지, 하얀까마귀)을 완성한 'SF8 프로젝트'는 오는 10일 웨이브를 통해 선공개되며, 8월 중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