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책임에 대한 인식 차이 커...일반인 30.7% 확진자 9.1% '환자에게 있다'
코로나19 감염 책임 누구에게 있는가에 '환자 자신에게 있다'고 보는 응답은 일반인의 경우 30.7%로 높게 나타난 반면 확진자의 9.1%, 접촉자의 18.1%만이 동의해 차이를 보였다.
또 코로나19 환자가 감염된 것은 환자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질문에 확진자의 60%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일반인은 절반 수준인 34.6%만이 동의했다. 환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스스로 막을 수 있었다는 질문에도 확진자의 13.6%와 접촉자의 29.2%가 동의한 것에 비해, 일반인은 그보다 높은 41.2%가 동의했다.
코로나19 낙인에 대한 두려움 정도를 5점 척도로 살펴보면, '감염 확진에 대한 두려움'은 접촉자가 3.77점으로 가장 높았다.
접촉자와 달리 접촉자들은 '주변으로부터 비난과 피해 두려움'이 3.87점으로 일반인 3.65점, 접촉자 3.53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확진·접촉자들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았을 때 느낀 감정으로 확진자는 '충격'을 받았다는 응답자가 43.6%, 접촉자는 '불안'을 느꼈다라는 응답이 5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