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경기·서울·대구 등 국내 전 지역 확진자 발생 증가…7월 3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경기, 서울, 대구, 광주 등 전국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7월 2일 0시 기준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는 총 52명으로, 지역별 발생은 경기 16명, 서울 12명, 대구 10명, 광주 6명, 대전 4명, 인천, 충남, 전북, 경북 각 1명 순이었다.
경지 지역은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에서 다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서울은 강남구 금융회사와 관련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고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해 교내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며,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중대본은 주말 종교행사, 종교 소모임 등 각종 종교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어, 많은 사람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주말 종교행사,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7월 3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63명(지역사회 52명, 해외유입 11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967명(해외유입 1,62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75명으로 총 11,759명(90.7%)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926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2명(치명률 2.17%)이다.
7월 3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강남구 금융회사와 관련해 6월 30일 지표환자 확진 후 추가로 직장 동료 3명과 지인 1명이 확진되어 총 5명이 확진되었다. 확진된 지인 1명은 종로구 소재 통신사 직원으로 전 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 7명(헬스장 감염 확진자 지인 및 가족)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대구에서는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 확진(7월 1일)된 후 확진자가 다니는 연기학원에서 9명,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으며, 확진자들이 재학 중인 학교 4곳(경명여자고등학교 1명, 성서고등학교 1명, 남산고등학교 1명, 대구예담학교 1명)의 교직원 및 학생 1,56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 광륵사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7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한울요양원 관련 4명, 금양빌딩 관련 2명, 사랑교회 관련 접촉자 2명이다.
7월 3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1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6명, 중국 외 아시아 5명(파키스탄 3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이다.
한편, 중대본은 최근 집단감염 발생 사례 중 피해 규모가 컸던 서울 방문판매(리치웨이) 및 대전 방문판매(101세홈닥터, 힐링랜드 23, 자연건강힐링센터 등) 관련 사례를 분석하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