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살아있다' 100만 돌파 공약 이행 "가발공개"
배우 유아인이 가발을 쓴 모습을 공개했다. 영화 '#살아있다'가 관객수 100만을 넘으면서 공약을 이행한 것.
30일 배우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준우 과거 #살아있다 #100만공약 #가발공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유아인은 눈을 덮는 긴 머리를 하고 있다. 이는 유아인이 영화 '#살아있다' 속에서 맡은 캐릭터 오준우의 초창기 모습.
유아인은 '#살아있다' 개봉 전 인터뷰에서 "스타일링에는 언제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눈을 가릴 정도의 긴 가발을 준비했었다. 그런데 가발을 쓰기로 했으니 삭발해볼까하고 과감하게 삭발 후 탈색을 했다"고 했다.
이어 "탈색한 모습을 제작사 대표님이 보시고, 이 모습으로 준우를 담아보자고 하셨다. 그래서 가발을 쓰고 촬영한 1회차 분량을 날려먹고 변화를 주게 됐었다"고 준우 스타일링의 과정을 설명했다.
영화 '#살아있다'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람이 좀비처럼 변해버린 상황에서 아파트에 고립된 준우(유아인)와 유빈(박신혜)의 이야기를 담았다.
'#살아있다'는 지난 24일 개봉해 어제(29일)까지 112만7,87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