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 "이 신을 씹어먹는 女 솔로"…선미·화사, '역시 믿고 듣는 음원퀸'
선미가 쇼케이스를 통해 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지금 여자 솔로 아티스트들이 모두 같이 괄목할 성적을 내면서 '이 신을 씹어 먹는 느낌'이라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라는 말이다.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같은날 출격한 선미, 화사가 음원차트에서 막강한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29일 선미의 새 싱글 '보라빛 밤(pporappippam)'과 마마무 화사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Maria'(마리아)가 베일을 벗었다.
'날라리(LALALAY)' 이후 약 10개월 만에 돌아온 선미는 청량한 분위기의 신곡 '보라빛 밤'을 공개했다. 뜨거우면서도 아련하고 한편으로 지나고 나면 허탈할 수도 있는 사랑의 모든 면을 감각적으로 묘사한 시티팝 장르의 '보라빛 밤'은 선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이 꿈꾸는 사랑에 대한 단편들을 몽환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선미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며, '선미팝'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었을 정도로 '믿고 듣는' 음원강자로 통한다. 이에 이번 신곡 역시 음원차트 상위권으로 진입해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 29일 발매된 선미 '보라빛 밤' 음원차트 순위
▲ 멜론뮤직 : 진입 - 7위 / 프리징 - 4위 / 오전 8시 - 4위
▲ 지니뮤직 : 진입 - 7위 / 프리징 - 3위 / 오전 8시 - 2위
▲ 벅스뮤직 : 진입 - 3위 / 프리징 - 2위 / 오전 8시 - 2위
■ 6/29 일간차트 : 멜론뮤직 - 8위 / 지니뮤직 - 4위 / 벅스뮤직 - 2위
마마무 화사가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Maria'는 무자비한 세상에게 받은 상처를 타인을 향한 미움으로 뱉어내기보다는 스스로를 위해 다시 꿈을 꾸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노랫말에 담아냈다. 화사와 RBW 프로듀서 박우상의 협업으로 탄생한 노래로, 한 번 들으면 귓가를 맴도는 중독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화사는 이번 신곡 킬링파트에 대해 "훅으로 넘어가기 전 '뭐하러 아등바등해 이미 아름다운데'라는 부분을 좋아한다"라며 "실제로 이 부분에서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위로와 힘을 주는 에너지를 느꼈다. 이 감정들을 곱씹으며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가 되기를 소망한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실제 화사가 킬링파트로 꼽은 부분을 비롯해 'Maria'의 가사는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샀고, 이에 음원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29일 발매된 화사 'Maria' 음원차트 순위
▲ 멜론뮤직 : 진입 - 6위 / 프리징 - 2위 / 오전 8시 - 2위
▲ 지니뮤직 : 진입 - 4위 / 프리징 - 1위 / 오전 8시 - 1위
▲ 벅스뮤직 : 진입 - 2위 / 프리징 - 3위 / 오전 8시 - 3위
■ 6/29 일간차트 : 멜론뮤직 - 4위 / 지니뮤직 - 2위 / 벅스뮤직 - 3위
이처럼 믿고 듣는 음원퀸으로 자리매김에 성공한 선미와 화사의 향후 활약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선미는 음악방송 등을 통해 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화사는 추후 첫 미니앨범 수록곡 중 'LMM'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