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 29일 티켓 재오픈…‘좌석 간 거리 두기’ 공연 진행
코로나19로 일정을 세 번 연기했던 ‘미스터트롯’ 전국 콘서트가 전면 재수정한 일정을 공개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는 ‘좌석 간 거리 두기’ 및 정부가 권고하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좌석 간 거리 두기 공연 진행
앞서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 분위기 및 정부와 각 지자체, 공연장마다 권고사항과 운영지침이 매우 상이하여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기가 어려워 전체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좌석 간 거리 두기’ 공연으로 변경할 경우, 판매 가능한 좌석이 기존보다 절반 아래로 감소한다. 제작사와 출연진은 이로 인해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그동안 기다려 준 관객들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연장의 협조가 가능한 지역만 우선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좌석 간 거리 두기’ 및 지자체와 공연장의 협조가 불가한 지역은 추후 가능한 시기를 조율해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29일 서울 공연 티켓 재오픈
‘대국민 감사콘서트’의 시작을 알릴 서울 공연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에서 매주 금요일 1회와 토, 일요일 각 2회씩 총 3주간 15회로 공연 횟수를 늘려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 박효신, 아이유 등 일부 아티스트만 시도했던 360도 무대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형 뮤지션 및 아이돌 가수들의 콘서트에서 볼 수 있었던 대규모 무대, 영상, 연출을 선보일 예정으로 공연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서울 공연을 예매한 관객은 좌석 간 거리 두기로 인해 기존 예매 좌석을 유지할 수 없으며, 선 예매로 티켓을 재구매해야 한다. 선 예매는 오는 29일부터 등급별로 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 예매된 좌석은 오늘 24일 일괄 취소 처리된다. 또한 일반 예매는 오는 7월 3일 2시에 진행된다. 관련 사항은 인터파크 예매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이제까지 기다려 주신 모든 관객분들을 100%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계속되는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보다는 정부가 권고하는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관객과 출연진, 스태프 등 모두가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공연 외의 다른 지역은 지자체 협조가 가능한 지역에 한해 방역 수칙을 준수해 오는 8, 9월 중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