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 소비자들에게 ‘정성’ 담은 서비스로 승부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개인의 성향 및 취향을 배려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실시간 메뉴 정보, 1분 1초의 시간 절약을 돕는 결제 방식 등 ‘한 끗’ 차이 감동 서비스를 선사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본죽, 죽의 노동와 간 조절·용기 선택 등 고객 감동 전하는 ’커스텀 서비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본죽’과 ‘본죽&비빔밥 카페’는 죽의 농도와 간 조절, 포장 용기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주문할 수 있는 커스텀 서비스와, 집 밥의 정성이 느껴지는 푸짐한 한 상 차림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본죽 포장 용기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곱게 갈기 서비스’는 치과 치료 직후의 고객이나, 고령의 어르신들의 식사용으로 적합한 서비스로, 일반 죽보다 조금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약간 고운 죽’과 재료가 씹히지 않을 정도로 아주 부드럽게 취식할 수 있는 ‘가장 고운 죽’으로 조절할 수 있다.
 
‘간 조절 서비스’는 죽의 염도를 낮출 수 있는 서비스로, ‘약간 싱겁게’와 ‘아주 싱겁게’로 간을 조절해 주문할 수 있다. 포장 주문 시, 용기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취식 상황에 따라 ‘대포장’, ‘중포장’, ‘소포장’ 등 3가지 포장 방식이 있어,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죽 한 그릇을 주문해도 장조림, 황태초무침, 김치 등 입맛을 돋우는 다채로운 밑반찬이 포함돼 집밥처럼 푸짐하면서도 건강하게 한 상 차림을 즐길 수 있다.

파리바게트 업계 최초 ‘갓 구운빵’ 시간 제공 서비스 시행
파리바게뜨는 업계 최초로 자체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에서 매장별로 빵 나오는 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갓 구운빵’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파리바게트 제공

파바 딜리버리의 ‘갓 구운빵’ 서비스는 점포별로 생산한 지 1시간 이내의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SPC 통합 배달 어플리케이션인 ‘해피오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을뿐더러, 향후 해피포인트 멤버십 앱인 ‘해피앱’과 ‘파리바게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추가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파리바게트는 또 위치 기반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가 주변 점포의 갓 구운 빵의 수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마이 디티 패스 통해 고객 만족도 상승
스타벅스는 고객의 차량 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시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DT) 이용 시 자동 결제를 통해 주문한 메뉴를 받아 바로 출차가 가능한 ‘마이 디티 패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마이 디티 패스’ 서비스에 등록된 차량이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존에 진입하게 되면, 차량번호 자동인식을 통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는 고객 정보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게 돼 빠른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특히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를 통해 사전에 주문한 경우, 바로 픽업 존으로 이동해 주문한 제품만 수령 후 출차할 수 있다.

실제 스타벅스가 드라이브 스루 존 이용 고객의 주문 완료 시점부터 음료 제공 완료 시점까지 소요시간을 측정해본 결과, ‘마이 디티 패스’ 등록차량의 소요시간이 1분 40초대로 일반 차량보다 1분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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