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全국가·지역 해외여행 취소·연기 당부
세계 전 국가·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가 재발령됐다. 이번 발령은 지난 3월에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으로 발령(동 주의보는 2차례 연장)한 이후 2번째다.
외교부는 6월 20일(토)부로 1개월간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하여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7월 19일(일)까지 유지된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3.11) 유지 및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지속,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등 여행제한 조치 계속 시행, ▲항공편 운항 중단 등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해외여행 중 고립·격리 예방을 위한 조치가 계속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했다.
아울러, 국내외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중 코로나19 감염 방지와 더불어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임을 고려했다.
외교부는 이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이라면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