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음식점 집단감염 분석 결과, 높은 감염전파 위험성 확인…6월 19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한 환경으로 감염전파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 등 음식점에 대한 주의 사항에 대해 당부했다. 5월 이후 식당 4개소, 주점 6개소 등 음식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현황 분석 결과 동행자 외에 종사자, 다른 손님 등에 대한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종 종교 소모임, 동호회, 방문판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어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바, 주말을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6월 19일 0시 현재, 지역사회 32명, 해외유입 17명(총 4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306명(해외유입 1,39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35명으로 총 10,835명(88.0%)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1,19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0명(치명률 2.27%)이다.
6월 19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2명, 아프리카 1명, 중국 외 아시아 14명(방글라데시 6명, 파키스탄 5명, 필리핀 2명, 인도 1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 32명의 발생 지역은 서울 17명, 경기 9명, 대전 6명이다.
6월 19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와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접촉자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87명(방문자 41명, 접촉자 146명)이 확진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3명, 경기 55명, 인천 23명, 강원 3명, 충남 3명이다.
서울 양천구 운동 시설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되었던 접촉자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69명(양천구 탁구장 관련 40명, 용인시 큰나무 교회 관련 29명)이다.
서울 도봉구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관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40명(이용자 24명, 직원 5명, 가족 및 기타 11명)이 확진되었다.
경기도 의왕시 소재 물류 관련 6월 17일 확진된 직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추가로 4명(가족 1명, 지인 2명, 직장동료 1명)이 확진되었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시 서구 갈마동 소재 꿈꾸는교회 관련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15명(꿈꾸는 교회 관련 6명, 금천구 도정기 업체 관련 9명) 중 9명은 서울시 금천구 소재 도정기 업체 관련으로 재분류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대전시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와 관련해서는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방문자 12명, 접촉자 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