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이정현 "데뷔 25년 만에 첫 액션 블록버스터…감독님 도움 받아 소화"
이정현이 '반도'를 통해 첫 액션 블록버스터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전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이 참석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이정현은 폐허가 된 반도에서 살아남은 '민정'으로 분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민정은 반도에서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목숨을 건다.
'반도'를 통해 데뷔 25년만에 첫 액션 블록버스터에 도전하는 이정현은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말 기쁘다. 이렇게 좋은 감독님과 좋은 배우들이 있는 좋은 환경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생소한 장르를 소화하는 데 어려웠을 터, 이정현은 "감독님이 현장에서 이해가 쉽게 연기를 해주신다"며 "이미 시나리오가 완벽했다. '이렇게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쓰여져 있어서, 어려움 없이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연상호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반도'는 오는 7월 전국 극장가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