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결백' 스틸컷 / 사진 : 키다리이엔티 제공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가 열연한 영화 '결백'이 오른 기다림 끝에 관객을 만났다. 코로나19 여파로 두 번이나 개봉을 미뤄야 했던 작품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의 성적을 받으며 관객의 응답을 받았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결백'은 개봉 첫날(10일) 2만305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송지효와 김무열이 열연한 영화 '침입자'가 이어갔다. 1위와 2위의 일일 관객수 차이는 약 6천명.

'결백'은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치매에 걸린 엄마 화자(배종옥)가 범인으로 몰리자, 변호사인 딸 정인(신혜선)이 직접 변호를 맡으며 추인회(허준호)를 중심으로 한 마을 사람들에 맞서 진실을 이야기하려 한다.

개봉 다음 날인 오늘(오전 11시)포털사이트에서는 평균 9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관객들은 "신혜선 씨 이 작품으로 영화제에서 좋은 소식 있으실 듯 연기 잘하시네요"(dydd****), "신혜선 연기가 너무 좋았다. 몰입감 최고"(barb****), "신혜선부터 배종옥, 허준호 연기로 거를 타선이 없는 영화였네요"(free****), "주연은 당연하고 조연과 단역까지, 연기가 감탄스럽다 (너무 감탄스러워서 헛웃음이 나올 지경)"(corn****) 등의 연기력을 극찬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스토리 전개에서 "몰입감은 좋으나 결말이 찝찝한 건 어쩔수없다"(jjb0****), "연기는 나무랄 데가 없었으나 결말에 있어서 과도한 신파가 오히려 감정의 몰입을 떨어트림. 그게 최선이었을까??"(hana****)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울림이 있다"는 의견이 이어진다. "깊이 있는 영화. 꼭 보세요. 두번보세요"(tj_e****), "나는 어떻게 처신할까?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김**)등의 반응이다.

한편, '결백'은 10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되고 있다.

영화 '결백' 포스터 / 사진 : 키다리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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