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5월, 18세 이하 확진자 총 70명 발생…6월 3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부터 고1, 중2, 초3~4학년 대상으로 등교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학령기 확진자 현황을 공유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5월 중 학령기 연령의 코로나19 의심 신고는 총 48,889건이고 이 중 양성은 70건(0.14%)이다. 해외유입 관련 18건, 18세 중 사회인·대학생 12건을 제외한 40건에 대한 감염경로 분석 결과, 가족 간 전파가 14건(35%), 학원·학습지·과외가 14건(35%), 다중이용시설로 인한 전파가 4건(10%) 등이었다.
현재까지 교내 감염 전파는 없지만 접촉자에 대해 잠복기 동안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며, 등교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시와 교내 전파 차단을 위해 마스크 상시 착용,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잘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6월 3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4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590명(해외유입 1,269명, 내국인 87.3%)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21명으로 총 10,467명(90.3%)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850명이 격리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추가되어, 총 273명이다.
6월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9명 중 해외유입은 3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46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기타 2명(인도 1명, 필리핀 1명)이다.
6월 3일 12시 기준 국내 주요 집단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클럽 집단 발생 관련 확진자는 전일 대비 2명이 추가되어 총 272명의 확진자(클럽 등 방문 96명, 접촉자 176명)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4명, 경기 59명, 인천 54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구 2명, 경남 2명, 강원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제주 1명이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 발생 관련 확진자는 전일 대비 2명 증가해, 현재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총 119명(물류센터 근무자 74명, 접촉자 4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4명, 인천 45명, 서울 20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일 대비 10명이 증가해, 현재까지 총 55명(인천 33명, 서울 13명, 경기 9명)이 확진되었다. 접촉자 관리 및 감염원 조사 중이다.
서울 중구 소재 보험대리점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계양구 일가족 관련 공인중개사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 방문자와 그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15명(일가족 5명, 부동산 동업자 및 가족 2명, 영등포 학원 수강생 2명, 접촉자 6명)이 확인되었다.
한편, 중대본은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하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관련해 신고된 2건의 사례에 대해 전문가 자문단 검토 결과, 두 사례 모두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부합하지 않으며, 가와사키병 쇼크증후군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신고사례(남, 11세)는 3월 9일 필리핀에서 귀국 후 4월 26일 발열이 발생했고 4월 29일 입원 후 발진, 복통, 설사, 쇼크가 발생하여 중환자실 입원 치료 후 회복되어 5월 11일 퇴원했다. 환자는 3월 초까지 필리핀에 체류해 코로나19 노출력을 의심했으나, PCR 및 중화항체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어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
두 번째 신고사례(여, 4세)는 5월 12일 발열이 발생해 5월 14일 입원했고, 결막충혈, 복통, 저혈압 등이 발생했으나, 입원 치료 후 회복되어 5월 30일 퇴원했다. 이 환자 역시 PCR 및 중화항체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코로나19 노출을 의심할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어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
중대본은 향후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관련하여 국외 동향 파악 및 국내 발생에 대한 감시·조사체계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