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서 만나 결혼 후 파경 맞은 스타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오늘(28일) 이동건과 조윤희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조윤희 소속사 측이 "조윤희가 지난 22일 서울 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 씨와 이혼했다"고 밝힌 것.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스틸 / 사진: 킹콩by스타쉽,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제공

지난 2016년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부부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한 이동건과 조윤희는 이듬해 혼인신고 소식과 임신 사실을 밝히며 큰 축하를 받았다. 이후 딸을 얻고, 다양한 TV프로그램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여온 두 사람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아 충격을 주고 있다.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다 결혼,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스타들이 재조명되는 이유다.

'태양의 후예'서 만난 송혜교-송중기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태양의 후예' 제공

◆ '한류스타 부부' 송혜교·송중기, 결혼 2년 만에 파경

세기의 부부로 통했던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해 이혼했다. 결혼 2년 만에 들려온 소식이었다. 두 사람은 2016년 방송돼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대위와 의료봉사를 떠난 흉부외과 전문의로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이듬해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한 두 사람은 결국 같은 해 7월 열애 인정과 함께 결혼을 발표했다.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세기의 부부 탄생이었다. 하지만, 2017년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이들은 결혼 생활 2년 만인 2019년,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결혼 후 예능 '신혼일기'에 출연한 구혜선-안재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tvN 제공

◆ 폭로전 불사한 구혜선·안재현은 이혼 소송 중

3살 차 연상연하 커플이었던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만나 2016년 3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5월 21일 부부의 날에 결혼했다. 지난해에는 tvN '신혼일기'에 출연해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으나, 결국 지난해 진흙탕 폭로전 끝에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

당시 구혜선은 SNS를 통해 "안재현이 권태기로 변심, 이혼을 원하지만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안재현의 염문설을 폭로했다. 이에 안재현 측은 "구혜선의 발언 상당 부분이 과장 및 왜곡이 이뤄진 것"이라고 반박했고, 두 사람은 현재까지 이혼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