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신하균, 정소민과 쌍방 로맨스 시작하나? 커플룩 입고 바닷가 산책
‘영혼수선공’ 신하균과 정소민이 뜻밖의 달달한 바닷가 산책을 즐긴다. 신하균은 정소민을 바라보며 환한 미소로 안심한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나라를 잃은 듯 사색이 된 얼굴로 어두워진 바닷가 주변을 헤매고 있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긴장감을 유발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측이 오늘(27일) 13~14회 방송을 앞두고 이시준(신하균 분)과 한우주(정소민 분)의 ‘바닷가 산책’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시준은 우주가 8년 전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전 연인 정세연(지주연 분)과 같은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임을 깨닫고 피했다. 그러나 우주의 ‘힐링 북춤’에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열었다.
시준은 우주에게 팔찌를 선물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우주는 백허그로 시준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드러냈고, 시준의 당황한 모습이 11~12회 엔딩을 장식해 이들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시준과 우주가 노을이 지는 바닷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담겼다. 마치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처럼 커플룩을 입고 바닷가를 산책하고 있는 두 사람의 그림 같은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그런데 또 다른 스틸에서 시준은 어두컴컴해진 바닷가에 홀로 정지 화면처럼 굳어 버린 상태를 보이는가 하면,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다급하게 무언가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시준의 이 같은 표정은 8년 전 한강 유람선에서 세연이 사라진 당시의 모습과 닮아 있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시준과 우주가 뜻밖의 바닷가 산책을 즐기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또 시준이 다시 아찔한 표정을 지은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 처방 극이다.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이 선사할 힐링 매직 ‘영혼수선공’은 27일 밤 10시 13~14회가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