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세계관을 다루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에서 시간이 멈추는 장면들을 통해 시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극 중 이과(理科)형 황제는 시계를 바라보고 오일러의 수(e=2.718281828..)를 읊으며 멈춰진 시간을 측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때 보인 시계는 황제의 든든한 조력마(馬) 맥시무스의 첫 우승을 기념하여 제작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시계라고 소개됐다.

사진=: ‘더 킹: 영원의 군주’ 방송 화면 캡쳐

무엇보다 대한제국과 대한민국 두 세계를 넘나들 때마다 황제의 다리가 되준 맥시무스와 함께 그의 손목에는 항상 이 시계를 착용했다.

사진=론진

황제가 언급한 맥시무스의 첫 우승 기념 시계는 실제로 마(馬) 스포츠와 인연이 깊은 스위스 워치 메이킹 브랜드 론진의 시계다. 19세기 중후반 론진은 우수한 성능의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바탕으로 각종 승마와 경마대회의 타임키퍼로서 명성을 날렸다. 현재까지 말을 사랑하는 이들의 지고지순한 울림과 같은 상징적인 요소들로부터 영감을 받고 있다. 그 영감을 통해 시계의 형태와 자재로 마(馬)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들과 그 우아함을 기념한다.

한편, ‘더 킹’에서 황제가 착용한 시계는 ‘마스터 컬렉션 문페이즈’이며, 론진의 대표적인 타임피스로 2005년 출시 이후 많은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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