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 코인노래방·노래연습장 6월 3일까지 집합 금지…5월 21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인천광역시가 비전프라자 빌딩 내 코인노래방 및 PC방에 대한 환경 위험평가 결과, 좁고 환기가 되지 않은 공간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대화를 통해 비말이 많이 생성되어 전파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인천광역시는 코인노래방은 모든 시민, 노래연습장은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5월 21일~6월 3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월 21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122명(해외유입 1,191명, 내국인 88.9%)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69명으로 총 10,135명(91.1%)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723명이 격리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추가되어, 총 264명이다.
5월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2명 중 해외유입은 2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10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아랍에미리트 1명이다.
삼성서울병원 관련 접촉자 1,418명을 검사한 결과, 아직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접촉자 및 능동감시자 전원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검사 및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와 5월 9~10일 사이 접촉한 지인 5명 중 2명이 서울시 및 충남 서산시에서 추가로 확진되어, 같이 방문했던 서울시 서초구 소재 업소 관련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19일 기숙사 배정을 받는 과정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고3 학생 111명을 귀가 조치했다. 감염경로 파악 및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 환자는 206명(5월 21일 12시 기준)으로, 전일보다 10명 늘어났다.
중대본은 클럽 관련 코로나19 추가 전파 장소를 공개하고, 노래방·주점 등 밀폐되고 밀집한 장소의 전파 위험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5월 20일 0시 기준 51명을 분석한 결과, 클럽 관련 확진자의 전파 장소는 노래방 12명, 주점 11명, 직장 11명, 학원 7명, 군부대 5명, 의료기관 3명, PC방 1명, 피트니스센터 1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