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중대본, 19일부터 ‘재양성자’ 관리 중단…5월 18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재양성자 및 접촉자에 대해 적극적인 감시, 역학조사 및 바이러스학적 검사를 시행한 결과 재양성자가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 재양성자 285명의 접촉자 790명을 조사한 결과, 재양성자의 재양성 시기 접촉만으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재양성자 108명의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 모두 음성을 확인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19일부터 현재 시행하고 있는 확진자의 격리해제 후 관리 및 재양성자의 관리방안의 적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직장, 학교 등에서 격리해제 후 복귀 시 PCR 음성 확인을 요구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재양성자’ 용어는 ‘격리해제 후 PCR 재검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월 18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065명(해외유입 1,177명, 내국인 89.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6명으로 총 9,904명(89.5%)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898명이 격리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추가되어 총 263명이다.
5월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5명 중 해외유입은 10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5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3명, 유럽 1명, 기타 6명(아랍에미리트 4명, 일본 1명, 파키스탄 1명)이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5명(5월 18일 0시 기준)이며, 이 중 클럽 집단 발생 관련 2명, 충북 지역 사례 2명, 확진자 접촉 1명이다.
충북 지역 사례 2명은 자매로 동생이 선행 확진자로 추정되며,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클럽 관련 2명은 클럽 방문자 1명, 확진자의 접촉자 1명으로, 5월 18일 12시까지 추가로 2명이 확인되어 클럽 관련 총 누적 환자는 170명이 되었다. 또한, 클럽 방문 확진자 1명은 감염력이 있는 기간에 부천 지역 유흥시설을 방문한 것이 확인되어 중대본은 5월 9일 23시 48분부터 5월 10일 0시 34분 사이 부천 소재 ‘○○○나이트’를 방문한 이는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