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인천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인 학원 강사의 접촉자 8명이 추가됐다. 이에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 확진자는 119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69명, 경기 23명, 인천 15명, 충북 5명, 부산 4명, 전북 1명, 경남 1명, 제주 1명이며, 충북 5명 중 4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 사례다. 감염경로별로는 이태원 클럽 방문 76명,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 43명이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 11명, 20대 73명, 30대 23명, 40대 6명, 50대 3명, 60세 이상 3명이며, 성별로는 남자 102명, 여자 17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월 13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26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962명(해외유입 1,142명, 내국인 90.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25명으로 총 9,695명(88.4%)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1,008명이 격리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추가되어 총 259명이며, 재양성자는 36명 추가되어 총 429명이다.

5월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6명 중 해외유입은 4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22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기타 3명(방글라데시 1명, 일본 1명, 쿠웨이트 1명)이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22명(5.13일 0시 기준)이며, 이 중 클럽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 18명, 대구 지역 사례 2명, 인천 지역 사례 2명이다.

대구에서 확인된 확진자 2명 중 1명은 노인 일자리 사업 시행 전 실시한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되었고, 다른 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인천지역 확진자 2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클럽 관련 확진자 18명 중 클럽을 방문한 사람 8명, 확진자 접촉자 10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5월 13일 12시까지 추가로 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환자는 119명이 되었다. 인천에서는 클럽 관련 확진자인 학원 강사의 접촉자 8명(학생 6명, 동료 1명, 학부모 1명)이 확진되어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방역 조치가 진행 중이다.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5.13.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최근 2주간(4월 29일 0시부터 5월 13일 0시까지 신고된 201명) 감염 경로별 확진자는 해외유입 79명(39.3%), 지역 집단발병 113명(56.2%), 조사중 8명(4.0%) 등이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지역사회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진단을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반 국민은 개인 방역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유흥시설(클럽·주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여 밀접한 접촉을 하는 실내 밀폐 시설에 대한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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