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총 102명…5월 12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총 102명(5월 12일 12시 기준)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64명, 경기 23명, 인천 7명, 충북 5명, 전북 1명, 부산 1명, 제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감염 경로별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 방문 73명,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 29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월 12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936명(해외유입 1,138명, 내국인 90.3%)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38명으로 총 9,670명(88.4%)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1,008명이 격리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 추가되어 총 258명이며, 재양성자는 추가 사례가 없어 총 393명이다.
5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7명 중 해외유입은 5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22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2명, 유럽 1명, 아프리카 1명(탄자니아), 기타 1명(파키스탄)이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22명(5월 12일 0시 기준)으로, 이 중 21명은 이태원 클럽 집단 발생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대구 지역 사례로,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다.
5월 12일 0시 기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 중 11명, 확진자 접촉자 10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총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기에 5월 12일 12시까지 추가로 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환자는 102명이 되었으며,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유흥시설(클럽·주점 등)을 방문했다면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①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②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여, ③증상과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에서도 방문 시설의 종류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