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태원 클럽 관련 지역사회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5월 8일 20시를 기해 클럽 등의 유흥시설에 대해 한 달간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클럽 등 유흥시설의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불가피한 운영 시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명령하는 내용이다. 또한, 코로나19 지역사회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주말을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월 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840명(해외유입 1,119명, 내국인 90.3%)이며, 이 중 9,568명(88.3%)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8명이고, 격리 해제는 8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256명이며, 재양성자는 전일보다 7명 늘어난 376명이다.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5.9.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금일 신규 확진자 18명 중 해외유입 환자는 1명이며, 유입 국가(지역)는 일본 1명이었다.

서울시 이태원 소재 클럽 관련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8명(군인 1명 포함), 지역사회 감염 4명(가족 2명, 지인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27명의 확진자(서울 13, 경기 7, 인천 5, 충북 1, 부산 1 / 지표환자·동료 2명, 이태원 클럽 관련 21명, 지역사회 4명)가 발생했다. 현재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 환자 122명(4월 25일 0시부터 5월 9일 0시 전까지)의 주요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89명(73.0%), 해외유입 관련 1명(0.8%), 병원 및 요양병원 등 4명(3.3%), 지역 집단발병 19명(15.6%), 선행확진자 접촉 3명(2.5%), 기타 조사 중 6명(4.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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