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동안 이태원 클럽을 5시간동안 여러 곳을 연달아 방문한 용인시 66번째 확진자 A씨와 동행자인 안양시 23번째 확진자 B씨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 확진자인 B씨가 판교에 위치한 엑스엘게임즈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지난 7일 드러났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지난 5일 저녁 B씨와 저녁을 함께 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에 따라 엑스엘게임즈는 사무실을 비우고 소독에 들어갔으며, 임직원들은 조기 퇴근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B씨와 접촉한 직원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라며 "지난 6일까지 단축근무와 순환 재택근무를 이어왔으나 전사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엑스엘게임즈와 같은 빌딩을 사용하는 네오위즈도 이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자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 적극 대처했다.

다행히도 이튿날인 8일 오전 엑스엘게임즈의 접촉 직원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엑스엘게임즈는 안양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던 자사의 직원이 오전 중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전사 재택근무로 전환했던 엑스엘게임즈는 단계적으로 정상근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지만, 엑스엘게임즈와 네오위즈가 금일까지는 재택근무를 실시하면서 최소 인력만 출근해 현재 엑스엘게임즈가 입주해 있는 네오위즈 건물은 매우 조용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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