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휴를 앞두고 여행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은 하지 말고, 최소한의 가족 단위로 자차를 이용해 여행하며, 혼잡한 여행지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행 중에도 손을 자주 씻고, 사람 간 2m 거리를 유지하며,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4월 28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752명(해외유입 1,056명, 내국인 91.1%)이며, 이 중 8,854명(82.4%)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4명이고, 격리 해제는 90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증가해 총 244명이며, 격리해제 후 다시 양성으로 판정된 재양성 사례는 전일보다 9명 늘어나 총 277명이 되었다.

국내 코로나19는 집단 발생과 연관된 사례는 약 80.6%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타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9.6%다. 지역별 신규 확진 환자는 서울 4명, 경기 3명, 대구 2명, 인천, 경북에서 각 1명씩 발생했으며, 검역에서 3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4.28.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최근 2주간(4월 14일 0시부터 4월 28일 0시 전까지) 신고된 188명의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112명(59.6%), 해외유입 관련 6명(3.2%),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2명(11.7%), 지역 집단발병 29명(15.4%), 선행확진자 접촉 10명(5.3%), 기타 조사 중 9명(4.8%) 등이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12명이며, 유입 국가(지역)는 유럽 6명, 미주 2명, 기타 4명(필리핀, 파키스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이었다. 인천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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