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81.3% ‘연애 시작 어렵다’…가장 큰 이유는?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애 시작이 어려운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8명(81.3%)은 연애를 시작하기 어렵다고 느낀 적이 있었다.
연애를 시작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남녀 모두 ‘혼자가 편해서’를 꼽았다. 남녀 성별로 살펴보면, ‘혼자가 편해서’(남 19.3%, 여 22.4%)에 이어 남성은 ‘금전적 문제’ 18.0%, ‘이성과의 만남 기회 부족’ 14.6%, ‘이전 연애의 좋지 않은 기억’ 11.2%, ‘연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9.4%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에 여성은 1위에 이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소모적이어서’ 15.2%, ‘이전 연애의 좋지 않은 기억’ 12.2%를 각각 2위와 3위로 꼽았다. 이외에도 ‘이성과의 만남 기회 부족’ 10.5%, ‘연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8.9%, ‘이성을 보는 높은 눈’ 7.6% 등도 연애 시작이 어려운 이유로 들었다.
남녀는 연애를 시작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에 대해 응답자 51.1%는 ‘어떤 마음과 상황인지 알아서 이해된다’고 답했다.
이어 ‘연애를 쉽게 시작하는 것 같지 않아 진중해 보인다’ 16.2%, ‘별 것도 아닌 걸로 고민하는 것 같아 답답해 보인다’ 11.9%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