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둔 드라마 ‘365’의 이준혁과 남지현이 마지막 반격을 시작한다.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이 최종장의 서막을 여는 오늘(27일), 절체절명의 난관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내고 있는 이준혁과 남지현의 모습을 포착했다. 믿었던 동료 이성욱이 연쇄 살인마였다는 충격적인 진실 앞에서 복수를 선택하게 될 것인지, 그리고 아직 그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리셋의 법칙을 알아내기 위한 반격으로 두 사람이 어떤 마지막 공조를 계획하게 될 것인지 그 최종장을 더욱 기대케 한다.

사진=MBC 제공

매회 반전을 거듭해왔던 드라마 ‘365’는 리셋에 가려진 진실이 점점 윤곽을 드러내며 휘몰아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이유도, 원한도 없이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연쇄 살인마가 있었고, 그 정체가 다름 아닌 마강 경찰서 강력반 형사 박선호(이성욱 분)라는 것은 충격 그 자체였다.

형주(이준혁 분)는 친형제처럼 믿고 의지했던 선호가 살인마라는 사실만으로도 패닉이었지만, 여기에 리셋을 통해 죽은 선호를 다시 살리게 되면서 다른 이들이 살해된 것이라는 사실은 그에게 분노와 배신감에 더해 죄책감까지 더해주었고, 시청자들은 자연스레 형주 캐릭터에 더욱 몰입하게 되었다. 특히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형주는 자신이 살인 용의자로 함정에 빠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서로 향했기 때문에 그가 어떤 계획으로 움직인 것인지 오늘(27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21-22회 방송을 향한 기대와 관심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MBC 제공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은 믿을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한 후 괴로워하는 이준혁과, 그런 그의 곁을 지켜주고 있는 공조 파트너 남지현의 모습을 담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분노와 배신감, 그리고 죄책감까지 복합적인 감정들 사이에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로워 보이는 이준혁에게서는 터질 것 같은 긴장감이 흐른다. 지금까지 함께 여기까지 온 이준혁이 무너지지 않도록 진심을 다해 위로해주고 있는 남지현의 모습에서는 ‘찐’의리가 느껴진다. 그녀에게도 감당하기 힘든 충격적인 진실이겠지만, 자신보다 더 힘들어하는 이준혁을 보듬으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남지현에게서는 캐릭터의 강단 있는 매력이 엿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반격을 펼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진실이 베일을 벗기 시작했지만 거듭되는 반전 속에 여전히 드라마 ‘365’의 결말은 예측불가다. 박선호가 살인마가 된 이유부터 리셋의 진실은 이신(김지수 분)이 딸을 살리기 위한 것이 전부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최종 보스의 존재가 따로 있는 것인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해 왔던 드라마 ‘365’인만큼 그 결말을 향한 추리력이 벌써부터 발동되고 있다.

드라마 ‘365’ 제작진은 “오늘(27일) 21-22회 방송에서는 리셋과 관련된 또 다른 배후와 새로운 진실이 밝혀진다. 앞선 복선들과 퍼즐 조각이 맞춰질 때마다 소름을 유발했던 ‘365’가 남은 4회에서 밝혀질 진실은 더욱 강렬한 서스펜스로 전율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는 21-22회는 오늘(27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내일(28일)밤에는 최종회가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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