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보호·동물 실험 금지·착한소비운동 등 '뷰티 업계'가 진행하는 선한 영향력
지구의 날과 세계 실험동물의 날이 있는 4월을 맞아 뷰티 업계에서 지구를 보호하는 친환경 활동, 동물 실험 금지 등 브랜드 가치를 내세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생산자를 돕는 챌린지에 동참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클레어스, 세계 실험동물의 날 맞아 크루얼티프리 캠페인
위시컴퍼니는 자사의 민감성 스킨케어 브랜드 클레어스(dear,Klairs)는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크루얼티프리 캠페인 ‘GO CRUELTY FREE: LET US BE!’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클레어스의 여섯 번째 기부 프로젝트로, 판매수익금 전액은 동물권 단체에 기부한다.
이번 캠페인은 클레어스 공식몰에서 캠페인 굿즈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자동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된다. 반려동물과의 산책이 컨셉인 캠페인 굿즈는 풉백으로 사용 가능한 미니 파우치, 손수건, 드링크백 등으로 모두 조구만스튜디오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더불어 SNS 제품 리뷰, 해시태그 포시팅 등의 방법으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한편, 클레어스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 브랜드이자 동물성 원료 사용을 지양하는 ‘비건 프렌들리’ 브랜드다. 제품 출시는 물론, 유통 과정에서도 동물실험이 필요한 나라라면 수출을 하지 않는 등 브랜드 창립 때부터 내세운 가치들을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러쉬, 쓰레기 없는 그 날 위해 '고 네이키드 2020' 디지털 행진 마쳐
러쉬코리아가 일회용 쓰레기로부터 지구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환경 캠페인 ‘고 네이키드 2020’을 마쳤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 지침에 따라 ‘디지털 행진’으로 러쉬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진행했다.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동참의 의미를 담아 생성된 아바타는 총 5,309개로 하루에 1천 명이 넘는 이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특히 러쉬코리아 브랜드 팬클럽 젤러쉬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젤러쉬 4기’ 100명 모두가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들은 자발적으로 캠페인을 공유하고 메시지를 전하며 브랜드 팬의 파급력을 보여줬다.
한편, 창립 때부터 환경 문제를 고심한 러쉬는 포장을 없앤 고체 ‘네이키드(Naked)’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포장이 필요한 액상 제품은 재활용한 용기를 사용한다. 또한, 일회용 포장지의 대안으로 천 포장재 ‘낫랩(Knot Wrap)’이나 버려진 일회용 커피 컵을 재활용한 박스, 100%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한 봉투 등 지구를 지키기 위한 러쉬의 다채로운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아이소이, 착한소비운동 ‘플라워 챌린지’ 동참
천연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착한소비운동 ‘플라워 챌린지’에 동참했다. 본사 옥상정원에 화사한 봄꽃과 다양한 상록관목을 심고, 회사 곳곳에 화분을 비치했다. 또한, 아이소이의 가로수길 컨셉스토어에도 둥글고 푸른 잎으로 공기 정화 및 심신 안정에 좋은 분재를 다양하게 배치했다.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미니 화분, 미니 꽃다발 등을 활용한 이벤트를 마련해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소이 이진민 대표는 다음 챌린지 주자로 글로텍 최수 사장을 추천했다.
아이소이는 2009년 브랜드 창립이후 ‘착한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 계층에 도움을 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강원 산불 등 국가적 위기의 순간마다 물품 및 기부금을 전달해 온 바 있다.
아베다, 4월 리터쉽 캠페인 통해 친환경 활동 진행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아베다는 1999년부터 매년 4월 지구의 달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기부 및 환경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착한 소비의 일환으로 리터쉽 캠페인을 진행해 소비자들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뷰티 업계 최초로 100% 풍력 에너지를 사용한 제품 생산, 동물 실험 반대, 제품 제조 과정에서부터 자연유래 성분 사용 및 자연 친화적인 재배, 그리고 재활용 용기를 활용한 제품 용기 등 다양한 방면으로 자연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