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 내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역거점 인공지능(AI) 교육 사업’을 수행할 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역량 강화 거점에 부산광역시, 강원도, 충청북도, 특화인력양성 거점에 광주광역시 등 4개 지자체이다.

사진=픽사베이

지역거점 인공지능 교육 사업은 지역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에게 인공지능 교육과 협업공간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역량 강화 거점 3개소와 특화인력양성 거점 1개소를 선정하였으며, 선정 지자체를 통해 인공지능(AI) 전문인력을 올해 총 1,620명 양성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역량 강화 거점은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이 인공지능(AI) 개발역량을 갖추어 활용할 수 있도록 1∼2개월 단위의 기본, 고급, 비즈니스모델(BM)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특화인력양성 거점은 6개월 이상의 인공지능(AI)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지역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신규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는 장기집중 양성 교육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는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자동차, 조선, 화학 등 특화산업에 필요한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동남권 메가시티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며, 지능정보 서비스, 지능형 기계, 스마트 해양물류 분야에서 활약할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부산, 울산, 경남 등 지역별로 나누어 양성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자기 주도와 협업기반의 인공지능(AI) 학습모델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4대 산업분야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공지능(AI) 특화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6개월로 구성된 집중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와 연계하여 지역 내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지역 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이 활발히 도입되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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