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코로나19 관련 재예약 및 환불 정책 발표
에미레이트 항공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재예약 및 환불 정책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정책에는 항공편 취소 및 여행 제한 조치에 영향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세 가지 옵션이 포함되며,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 세계에 걸쳐 일관된 정책 방침을 적용할 예정이다.
먼저 에미레이트 항공은 2020년 5월 31일 이전에 예약하고 8월 31일까지 여행 가능한 에미레이트 항공권에 한해 항공권 유효기간을 760일로 자동 연장할 예정이다. 이에 해당되는 항공권을 보유한 고객들은 언제든 기간 내 재예약 후 여행할 수 있으며, 다시 여행할 준비가 된 경우 기존 항공권 발행 일자 기준 2년 이내 에미레이트 항공 고객센터 및 담당 여행사에 연락해 항공 스케줄을 변경할 수 있다.
동일 취항지 및 동일 취항 대륙 내 다른 도시로는 수수료 없이 변경이 가능하며, 타 대륙으로 여행을 희망하는 고객 또한 항공권 재예약이 가능하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재발권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며, 승객들은 운임 차액만 추가 지불하면 된다.
이외에도, 발행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필요 시 1년 추가 연장 가능한 여행 바우처(Travel Voucher) 옵션을 제공한다. 해당 바우처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전 노선 및 전 클래스 항공권을 포함 모든 프로덕트 및 서비스에 사용 가능하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여행 바우처 역시 변경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아, 고객들은 원하는 기간에 언제든지 항공권을 재예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존 항공권 소지 또는 여행 바우처 옵션을 선택하였으나 여행이 불가한 승객들은 위약금 없이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고객들은 홈페이지 내 간단한 양식을 통해 희망 옵션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번 정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미레이트 항공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승객들은 담당 여행사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