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도 언택트 문화 확산…신라호텔, '룸서비스' 강화 및 야외수영장도 '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호텔 룸서비스 식사가 호캉스의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했다. 제주신라호텔이 지난 3월 룸서비스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인 2월에 비해 4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Untact)'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특히 한라산 또는 바다 등 제주의 자연이 바라보이는 제주신라호텔 객실에서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어 방에서 식사를 즐기는 투숙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제주신라호텔은 객실에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려는 수요에 맞춰 건강식 룸서비스 메뉴를 추가했다.
제주신라호텔의 새 룸서비스 메뉴인 '유채꿀 석쇠 불고기'와 '맑은 송이버섯 탕', '해신탕' 등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재료를 이용했으며, 제주 지역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서울신라호텔은 ‘카바나’를 활용해 야외수영장에서도 ‘언택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카바나는 메인 수영장에서 비교적 거리가 있고, 카바나 사이 간격도 넓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여유를 즐기기 적합한 공간이다.
‘어번 아일랜드’ 카바나는 이용 목적 및 인원수에 따라 패밀리형(6개), 커플형(3개), 키즈형(4개) 카바나로 나뉘며, 각 카바나는 ‘어번 아일랜드’ 1층부터 3층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독립성이 특히 뛰어난 패밀리형 카바나 F1, F2는 타인과 거리감을 유지한 채 아늑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모든 카바나 중 인기가 가장 좋다.
또한, 패밀리 카바나 고객만을 위한 전용 수영장 ‘플런지 풀(Plunge Pool)’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기며 ‘어번 아일랜드’의 풍경과 남산의 절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어번 카바나’ 패키지는 그랜드 코너 디럭스 객실과 어번아일랜드 올데이 입장(2인), 카바나 이용 혜택(2인)으로 포함되며, 오는 5월 6일부터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