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희소성 높은 프리미엄 ‘샤또 와인’ 2종 단독 출시
프랑스 보르도의 유서 깊은 프리미엄 샤또 와인 2종이 단독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보르도 ‘보리마누(Borie-Manoux)’사(社)의 ‘샤또 바따이 뽀이약 그랑크뤼클라쎄(Chateau Batailley Pauillac Grand Cru Classe)’와 ‘샤또 뒤 도멘 드 레글리즈 뽀므롤(Chateau du Domine de l’Eglise Pomerol)’을 독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와인은 네고시앙(와인도매상)을 통해 각국의 다양한 수입사에 병행판매되지만 이번에 수입되는 보르도 프리미엄 와인은 생산자인 보리마누와 하이트진로가 직접 거래를 통해서 국내 독점 출시하게 됐다.
1870년에 설립된 보리마누는 프랑스 보르도에 10개 이상의 샤또(포도원, 와이너리)를 소유한 와이너리다. 전세계 9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보리마누는 가장 큰 가족경영 형태의 프랑스 와이너리 중 하나로 역사적인 생산자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시하는 ‘샤또 바따이 뽀이약 그랑크뤼클라쎄’는 크랑크뤼 클라쎄(Grand Cru Classes, 최고급 품질의 보르도 와인을 생산하는 보르도 특급 포도원의 등급 분류)가 지정되던 1855년에 5등급 샤또로 분류된 곳으로 보리마누가 소유한 포도원 중 가장 대표적이고 역사적인 포도원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샤또 바따이의 이름은 1435년 영국과의 백년 전쟁의 마지막 전투(Bataille)가 이곳에서 있었다는 것에 기인했다. 뽀이약 지역은 5대 샤또로 일컬어지는 고품질의 와인이 생산되는 지역 중 하나로 자갈이 섞인 포도밭은 배수가 뛰어나 완벽한 까베르네 소비뇽 제품을 생산하기에 적합하다. 세계적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샤또 바따이 뽀이약 2014년 빈티지에 91+점을, 제임스 서클링은 94점을 주었다.
‘샤또 뒤 도멘 드 레글리즈 뽀므롤’은 뽀므롤 지역 내 가장 오래된 샤또이자 포도원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뽀므롤 지역은 보르도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포도 산지이지만 최고의 품질과 희소 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로마시대 수도사들의 성지순례 길 중간 기착지인 까닭에 병원 및 수도원이 많아 ‘수도원의 와인’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샤또 뒤 도멘 드 레글리즈 뽀므롤’ 역시 간호수도회가 소유하고 있던 샤또였다. 로버트 파커는 1990년 빈티지 이후 뛰어난 발전을 보여주며, 매력적이고 즐거움, 부드러운 과일, 우아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으며 2014년 빈티지 90점을, 제임스 서클링은 93점을 주었다.
보르도 프리미엄 샤또 와인 2종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내 와인샵을 통해 각각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