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NHN여행박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행업계는 사실상 올스톱이 된 상태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여행업은 이번 사태로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여행업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 이후 지난 2월 말까지 여행 상품 예약 취소로 인한 국내 12개 아웃바운드 여행사의 피해 규모는 5000억원 이상이다. 업계 1위와 2위인 하나투어, 모두투어도 신규 예약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코로나19의 여파는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여행업계의 일반적 시각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부분 여행사들은 근무일수 조정에 들어갔다. 또한, 비용을 줄이고자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업계 선두 그룹의 여행사들은 네이버 브랜드 검색 광고를 중단했다. 하지만 NHN여행박사는 여행사 중 유일하게 네이버 브랜드 검색 광고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여행박사는 임산부 재택근무와 일부 희망 무급 휴가자들을 제외하고는 정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향후 어떻게 될지는 속단하기 어렵지만, 여행박사는 전 임직원이 한뜻이 되어 다시 고객이 여행을 떠나는 시점에 만족할 만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금의 상황을 한 단계 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현재 NHN의 투자 이후 계획됐던 시스템 정비 및 플랫폼 서비스 준비에 회사의 역량을 전량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오픈 한 여행지도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전 직원이 콘텐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블로그 마케팅, 카메라 촬영 사내 교육으로 직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들의 성장과 기술의 혁신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향후 여행 시장 회복 시 경영 전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행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도 여행박사가 내부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이유는 NHN이라는 모회사의 든든한 지원 덕분이기도 하다. 여행박사가 브랜드 검색 광고를 계속하는 이유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들에게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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