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인생 생각해보게 해준 고마운 작품" 종영 소감
배우 박서준에 열연한 ‘이태원 클라쓰’ 열혈 청춘들의 반란은 마지막까지 뜨거웠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6.5%, 수도권 18.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태원 클라쓰’의 박서준이 소속사 어썸이엔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서준은 “‘이태원 클라쓰’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라며 “이 드라마가 여러분에게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매일 달달한 밤을 맞으시길 바란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마지막 회에서는 드디어 ‘장가’를 향한 복수에 성공하고, 조이서(김다미 분)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박새로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으로부터 장근원(안보현 분)의 위치를 알아낸 박새로이는 최승권(류경수 분)과 함께 조이서를 구해내고, 이후 이 사건과 함께 내부 비리까지 폭로되며 ‘장가’는 무너지게 된다. ‘장가’의 인수를 막기 위해 무릎 꿇은 장회장에게 박새로이는 “비즈니스 하세요. 회장님”이라고 사이다 멘트를 날리며 인수합병을 진행, 통쾌한 복수로 안방극장까지 속 시원한 쾌감을 선사했다.
또한,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조이서와의 설렘 모먼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장근원에게 납치당한 조이서를 구하러 간 박새로이는 조이서를 만나자 “사랑해 이서야. 많이 사랑한다”라고 기습 고백을 하는가 하면, 조이서의 데이트 제안에 모든 스케줄을 뒤로하고 응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마지막 박새로이와 조이서의 입맞춤 에필로그는 달달 지수 정점을 찍으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샘솟게 만들었다.
박서준은 동명의 웹툰 캐릭터 박새로이를 맡아 완벽한 싱크로율로 드라마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짧은 헤어스타일과 힙한 스트릿룩으로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시청자는 물론 방송가에도 스타일 열풍을 몰고 왔다.
뿐만 아니라, 매회 ‘인생 명장면’, ‘인생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강단 있게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열혈 청춘부터 자신의 사람들을 만나 성장해가는 박새로이의 이야기를 공감 가게 그려내며 시청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선물했다.
한편, 박서준은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